진짜 좋은 친구의 특징

진짜 좋은 친구는 잘사는 친구란 누군가를 걱정하게 하지 않고 알아서 잘 산다는 것을 말하는 듯하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많은 감정을 주고받는다. 모두가 경제적 정서적으로 독립해 자기 문제를 잘 다루고 감정을 절제하며 스스로 책임질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건 쉽지 않은 일이다. 많은 사람이 감정을 조절하지 못해 일상에서 쉽게 피로해지고 사이가 불편해지기도 한다. 서로의 감정 환경을 잘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3가지를 알아보자.1) 서로 피곤해지는 이유다른 사람의 고충에 자신의 에너지를 소진하는 것을 ‘공감 피로’라고 한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에 금방 피곤해지고 지치는 건 공감에 ‘힘든 상대의 고민을 치료하고 해결하고자 하는 마음’이 들어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무난하게 반응하면 안 될 것 같아서 자신을 소진하면서까지 상대의 마음 읽기에 섬세해지려고 애쓰는 것이다. 공감 피로는 전문 상담자만이 아니라 다른 직무와 일상에서도 쉽게 볼 수 있다. 공감 피로가 반복되고 심해지면 다른 사람의 말에 냉담하고 무관심해질 수 있다.2) 주로 듣는 사람이 주의해야 할 것남을 잘 돕고 다른 사람의 말을 주로 들어주는 사람일수록 ‘조력자 증후군’에 주의해야 한다. 타인의 감정과 욕구는 살피면서 정작 자신의 감정은 드러내지 못하는 태도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 조력자도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다른 사람의 도움은 사양하고 누군가를 계속 조력하려 하기도 한다. 조력자가 자신의 감정을 제대로 살피지 못하고 불안을 감내하기만 하면 ‘간접적 공격성’이 생길 수 있다. 상대를 먼저 자극하고 화나게 해 타인을 향한 자신의 감정 표출을 정당화하는 태도를 말한다. 자기 마음을 먼저 돌볼 수 있어야 한다.3) 진짜 공감하는 방법한 임상 철학자는 공감은 힘든 누군가의 복잡한 감정을 읽어내고 특정한 감정을 짚어주는 기술이 아니라고 말한다. 상대의 말과 감정을 다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진정한 공감은 말하고자 하는 사람이 자신의 말로 드러내고 싶은 감정을 드러내 보이도록 그저 듣고 기다리는 것이라고 한다. 힘든 사람이 자신의 말을 하기만 해도 스스로 괴로움과 거리를 둘 수 있다고 한다. 감정을 듣는 사람은 경청하되 무언가를 굳이 해석하려 하지 않아도 된다. 감정을 전하는 사람은 듣는 사람이 지치지 않도록 배려할 수 있다면 좋을 것이다. 서로가 말에 신중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