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거리 싸움(실전)에서 무술의 효과

  • Post author:
  • Post category:이슈
pme0y33Vp

주짓수, 레슬링, 태권도,무에타이,이종격투기,공수도,복싱,유도

댓글 中

솔직히 어떤 무술이 최강이라기 보다는 상황별로 위협적인 무술이 있는 것 같다.

예를 들어 태권도에서도 회축같은 돌려차기 같은 경우는 파괴력은 최강이지만 속도랄까 맞추기가 어렵고 반격의 위협이 크다. 대신 이거야 말로 일격필살의 기술이 아닐까. 거의 모든 무술에 있어 절정에 달하는 파괴력이라고 본다. 다만 여러모로 적절한 상황이 요구된다. 예를 들어 골목같은 좁은 곳에서 쓰기 힘들다거나 상대의 방심 등등.

앞차기의 경우 돌려차기보다 파워는 약하지만 속도가 빠르고 적의 사각(돌려차기도 실상 사각에서 날아온다)에서 날아온다는 점에서 장점이 있는 듯하다. 사거리는 짧은 돌려차기에 비하면 짧은 편

권투의 주먹기술보다는 영춘권의 주먹기술이 더 빠르다고 보는데 둘 다 직선형의 최단거리라는 점에서는 동일하지만 복싱이 어깨를 쓰는 데 반해 영춘권은 어깨를 쓰지 않는 다는 점에서 사거리는 복싱이, 속도는 영춘권이 더 좋다고 본다. 영춘권은 부족한 파워를 몸의 무게중심을 이용하는 것으로 사용하는 데 이는 반대로 생각하면 복싱에 비해 결정적인 데미지를 입히기에는 부족해 보인다. 복싱은 특유의 상체근육에서 오는 파워를 쓰는데 온 체중을 제대로 모아 치는 주먹은 영춘권이 더 강할지도 모르나 그걸 매 공격에 실을 수 없는 것이 영춘권이니 실상 한 방 한 방이 준수한 파괴력을 지닌 복싱이 더 위협적으로 보이는 건 사실이다. 기술적 우위에서는 아무래도 영춘권이 한 수 위다. 권, 장, 손날 등등 다양한 공격이 가능하다. 복싱은 권만을 사용하지만 위, 아래, 좌, 우 등등 실제로 싸워보면 사각에서 예측하지 못한 주먹이 날아올 때가 많다. 1:1로 싸운다면 복싱이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싶다.

다만 1:다의 싸움에서는 영춘권이 좀 더 복싱보다 효율적이지 않을까 싶다. 둘 다 기술이나 원리나 전혀 차원이 다르지만 효과면에서는 비슷한 느낌이다.

극진가라데는 보니까 무술이라기보다는 신체의 무기화, 흉기화로 보인다. 기술이고 나발이고 쇳덩이 같이 만든 주먹으로 상대를 치면 어떻게 막는단 말인가. 태권도도 가라데에서 와서 그런가 격파위주의 수련법(?) 등이 이 때문인듯하다.

레슬링은 고대로부터 실전성이 입증된 무술이다. 유술이라는 점에서는 유도와 비슷하지만 유도가 주로 입식, 즉 상대의 상대 옷깃이나 소매 등을 붙잡고 던진다면 레슬링은 주로 하체위주, 허리나 허벅다리 등을 들어 매친다는 부분이 무섭다.

UFC 등으로 레슬링에 비해 유도가 천대(?)를 받는 기분인데 개인적으로는 전혀 다르다. 레슬링이나 유도나 상대를 메다 꽂는 다는 점에서는 비슷하지만 기술 등을 보면 유도를 좀 더 높이 사고 싶다. 또한 실제 상황에서도 유도의 기술이 레슬링보다 훨신 쓸 상황이 많지 않을까 싶다. 일단 UFC는 옷을 안 입는 다는 걸 알아야 한다. 유도의 대부분 기술이 옷깃이나 소매를 잡고 하는 기술인데 옷을 입지 않는다는 건 유도의 80%를 버리고 시작하는 것과 같다. 유도는 레슬링보다 비교적 높은 위치에서 기술을 시전한다. 또한 기존의 타격기와 기술 동작이 비슷하기 때문에 타 무술과 병용해서 익힐 경우 매우 무섭다. 예를 들어 상대 손이 날아올 때 주먹이었다가 그게 바뀌어 잡기 기술로 이어지면 곤란해진다. 회피의 경우도 마찬가지인데 복싱이라면 상대의 주먹을 피하고 내 주먹을 상대 턱주가리에 꽂는다는 선택지 밖에 없지만 유도가 첨가되면 피한 상황에서 상대의 소매를 붙잡고 던지는 선택지가 추가된다. 그외에 아이키도나 중국무술 등을 배웠다면 여기에 꺾기 등이 더 첨가 되겠지.(유도에 입식 꺾기는 없는 걸로 안다. 나의 무식일지 모르겠으나)

(태권도도 그런 케이스인데 강력한 손기술을 겸비한 태권도는 매우 무섭다. 상대 주먹에 신경 쓰다가 밑에서 올라오는 앞차기에 턱이 날아가는 경우가 있으니…앤드슨 실바던가….)

이에 반해 레슬링은 기술을 들어가기 위한 자세가 확실히 눈에 보인다.(상체를 숙이고 파고들 수 있도록 자세를 낮추는) 물론 무에타이+레슬링처럼 무에타이를 하다가 갑자기 파고든다 하면 상대하기가 무척 힘들겠지만 적어도 던져지는 건 막을 수 있지 않을까 한다. 레슬링은 안해봐서 모르겠는데 유도는 제대로 기술이 걸리면 힘만으로 막기가 힘들다. 레슬링은 얕은 내 지식으로는 다리가 땅에서 뜨지만 않으면 된다. 나라면 하체를 상대 허리에 감겠다.

결국 주짓수로 대표되는 라운딩기술이 문제인데 유도에서 주짓수가 파생된 만큼 당연히 조르기나 꺾기 누르기 등의 그라운드 기술이 유도 안에는 포함되어 있다. 물론 주짓수보다 전문성? 에서는 떨어지겠지만 범용성이나 포괄성은 더 좋은 무술이라는 것이다.

흔히들 주짓수가 최강이라고들 보는데 주짓수가 1:1은 강력할지 모르지만 1:다의 상황에서는 개인적으로 가장 안좋은 무술이라고 본다. 뭣보다 고수와 하수 간의 실력차이가 벌어지면 한 손으로도 상대를 무력화 시킬 수 있는데(동네양아치라면) 주짓수는 내가 고수고 상대가 하수든 일단 땅바닥을 굴러야한다.

무에타이의 경우는 극진가라데와 비슷한 부분이 매우 많다. 아무래도 속도와 파괴력의 벨런스 비율에서 속도를 좀 더 중시하는 느낌의 복싱

(복싱은 파괴력과 속도가 매우 잘 조합되어있다. 그러나 펀치 한방 한방에서는 극진가라데가 더 높지 않을까? 앞서 말했듯 극진가라데는 무식할만큼 다 그냥 깡 때려부순다. 적어도 복싱은 가죽을 친다. 수련 방법에 있어서도 유도는 체중을 불리고 힘을 중시한다면 복싱은 체지방을 태우고 줄넘기 등으로 풋워크에 많은 신경을 쓴다. 실상 복싱은 위빙과 더킹으로 하는 것이다. 마이크 타이슨 생각하고 펀치력만 보지 말길 바란다.)

과는 달리 무에타이도 수련법을 보면 킥을 향상시키기 위해 야구빠따를 때려 뿌순다든가. 얕은 나의 지식으로 본 옹박에서도 상대의 공격(예를 들면 발차기)을 측면에서 비켜막아 힘을 흘리기보다 엉덩이로 막거나 극진처럼 타격점이 최고점에 도달하기 전에 몸을 파고들어 데미지를 줄인다거나 중단 발차기 등을 다리를 올려 데미지를 분산하는 식으로 귀찮게 공격을 흘리는 식의 고급스러운(? 한편으로는 비합리적인) 것보다 맷집을 올리고 걍 뚜까패는 식을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 무에타이가 타 무술과 비교되는 건 역시 팔꿈치와 무릎 공격인데 이는 다른 타격기 무술에서도 많이들 나온다. 발차기 리치의 태권도, 그 보다 좀 더 들어오면 복싱의 거리, 거기서 한뼘 정도 차이로 공수도나 영춘권 등의 타격거리가 될터인데 이보다 더 가까워지면 주먹공격조차 할 수 없어 팔꿈치를 이용하게 되니 팔꿈치공격이나 무릎공격이야말로 근접한 거리에서 싸우기 위한 기술이다. 다만 무에타이가 타무술과 다르게 좀 특이한 점이라면 절권도에서 흔히들 보이는 이소룡의 날라차기와 같이 무척이나 원거리에서 감행해지는 날아서 팔꿈치 찍기 혹은 무릎찍기가 무에타이에 존재한다는 점이다.

(팔꿈치 돌려치기도 같은 개념이다. 몸을 한바퀴 돌림으로서 상대에게 내 어깨 넓이만큼 파고 들게된다. 이는 곧 짧은 팔꿈치 공격의 리치를 늘리는 동시에 측면에서 하는 공격인 만큼 상대의 사각을 파고든다. 태권도의 돌려차기와 같은 원리다. 당연히 파괴력도 증가된다.)

즉 타 무술에서 무릎이나 팔꿈치의 용도는 상대가 나의 주먹으로 공격할 수 없을 만큼의 근접거리에 들어왔을 때의 주먹 대용 공격 부위였다면 무에타이는 거리관계에 상관없이 단번에 정수리를 쪼개는 스킬로도 이용을 한다는 것이다. 이는 태권도와도 얼핏 비슷한데 타 무술에서는 비합리적이라고 보는 기술을 쓴다는 점에서 공통점을 찾을 수 있다.

(혹시 LOL이라는 게임을 한다면 바로 이해가 될텐데 태권도의 돌려차기는 피들스틱 궁극기 같은 느낌이다. 조건을 많이 따지지만 데미지는 강력하다. 보통사람이라면 흔히 입롤로 그런거 누가 맞음? 즉발성도 아닌데. 이러겠지만 실제 해봐라 그게 말처럼 쉬운가.)

팔꿈치보다 더 가까운 거리에 파고들면 여기서부터는 유술의 영역이다. 유도나 레슬링은 상대와의 거리가 제로일 때 가장 큰 힘을 발휘한다. 타격기가 주로 가슴과 삼두 등으로 미는 힘을 사용한다면 유술은 등과 이두 등의 당기는 힘을 사용하게 되는데 상대와 나의 몸이 붙었을 때 유술은 가장 큰 파괴력을 갖는다.(그래서 유도하면 등빨이 오지게 됩니다.)

시스테마나 크라브마가는 둘 다 전시 상황등을 고려해서인지 급소공격이나 간소화된 동작이 많이 눈에 띄었다. (그러나 생각보다 시스테마나 크라브마가에서 타격의 비율은 적다)파괴력보다는 속도를 중시하는 타입인데 데미지는 무척이나 없어보였다. 극진가라데 등이 곧게 뻗는 정권에서 데미지가 온다면 뭐랄까 시스테마나 크라브마가는 이런 직선적 움직임을 선호하지 않고 가슴을 치는 김에 목도 치고 눈도 치고 하는 식이랄까. 확실히 실전무술이라고 느꼈던 것은 뭐냐면 일단. 전쟁상황에서 내가 마이크타이슨같은 근육쩌는 흐켱을 만날일이 없다는 것이다. 대부분 훈련받은 군인이거나 이제 막 징집당한 일반인일텐데 군대를 갔다가 와본 사람이라면 알겠지만 군인이 일반인보다 튼튼하기는 해도 터미네이터는 아니다.

시스테마나 크라브 마가처럼 급소를 치거나 잠깐 상대에게 패닉을 주는 용도의 무술이라면 전쟁상황에서는 충분하다. 눈을 찌르고 약 1초간 머뭇거리는 사이 허리춤의 단검을 뽑아 상대에게 꽂아주면 상황종료다. 군용무술이라함은 얼마나 큰 데미지를 주느냐. 하는 무에타이나 극진가라데같은 무술보다 얼마나 빠르게 상대의 급소를 제압하느냐의 문제에 있다. 당연히 데미지는 많이 필요하다고 보지 않는다. 어디까지나 개인적 의견이지만 크라브마가나 시스테마는 그런 느낌이었다. 유술 또한 메치기 위주는 거의 보이지 않고 꺾는 기술 또한 상대의 무기를 뺏기 위해 팔이나 어깨를 꺾는 용도의 기술이 다수 밀집되어 있다. 유술이라고 부르기도 뭣하고 시스테마와 크라브마가 등의 주 포인트는 상대의 ‘중심을 무너뜨리기’다. 그 사이에 상대의 무기를 빼앗아 도로 되갚아 주는데 매우 충분하다. 물론 힘도 많이 쓰이지 않을뿐더러 유도의 메치기보다 간결하기까지 하다. 정확히는 아이키도에 가까운 꺾기다. 어쨌든 시스테마나 크라브마가는 정보가 적어서 오류가 많을 수 있다. 크라브마가에 대해 몇가지 더 붙이자면 무술이라기보다는 생존술에 가깝다. 인질이 된 상황과 같이 무기에 노려진 상황 제시 등이 많다.

(두 무술사이에서의 차이점이라면 크라브마가가 좀 더 타격의 비율이 높아 보인다는 점이다. 가장 흔한 콤보가 칼든 강도를 상대로 항복하는 척 하다가 얼굴에 원투 펀치 후 낭심가격, 꺾기로 제압이였다. 그리고 내가 본 바로는 크라브마가에서 낭심공격은 거의 모든 공격에 다 들어있었다.)

칼리 아르니스도 같은 계열인데 보면 마찬가지로 흐물흐물하는 느낌이 있다. 권인지 장인지 찌르기인지 모호하게 공격이 들어오고는 한다. 한방한방으로서의 데미지로서는 정말 별 거 아닌 것으로 보이는데 이 또한 무기술의 일종이기 때문. 칼리 아르니스는 기본적으로 단검이나 막대기와 함께 쓰는 것으로 아는데 마찬가지로 단검의 공격력은 이미max이기 때문에 굳이 주먹의 데미지를 높일 필요가 없다.

즉 결론적으로 군용무술이라함은 치고박고 하는 데미지 중첩을 중시하는 게 아니라 상대를 무력화시킨 후 본인의 무기를 찔러 죽이거나 뺏아 죽이는 게 주 목적이다.

전쟁 상황이라면 쓸모가 많은 무술이겠지만 같은 격투가끼리 붙으면 그다지 위력이 있을 것 같지 않은 무술이 크라브마가와 시스테마이다. 무기방어술 60% + 유술30% + 타격기10%가 군용무술의 실체라고 본다.

검도는 무술이 아니라 무기술로 규정하는 게 옳다고 본다. 뭔 짓을 해도 검도는 일반 무술로는 이기기 힘들다. 주먹이랑 칼이랑 싸우는 데…. 더욱이 검도는 검 손잡이를 이용한 기술도 매우 위협적이다. 검 손잡이 아랫부분으로 상대의 얼굴을 찍거나 하는 기술이 있다. 사거리, 공격력, 속도, 기술. 총든거나 검든거나 똑같다. 싸우지 말자.

6FBdxa.png
ADVERTISEMENT
-->